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에서 관내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자립과 학습지원을 돕기위해 추진 중인 학습멘토링 사업으로 8명이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6일 실시한 고졸검정고시에서 음성군내 학업중단 청소년 21명이 응시해 이중 8명이 전체 합격을 달성했으며, 12명은 부분 합격을 이뤘다.

이번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업중단 청소년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잃지 않았고, 옆에서 묵묵히 지도해온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멘토링 자원봉사자들의 학습지도 역시 큰 몫을 했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멘토링 자원봉사자로는 최영운 종로학원원장, 이수정 기간제 교사, 천수민 방과 후 학교 학습지도 교사, 김경순 수필가이자 논술지도사, 안지수 극동대학교 학생, 최녕윤 목포대학교 학생, 윤선혜 충남대학교 학생 등이 멘토로 참여해 요일별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은정 상담원은 “학업중단 청소년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한 상담을 펼치고 있지만 부적응으로 학교를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지 않으면 청소년들이 자칫 무기력감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대책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