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9월6일까지 재활용품의 혼합배출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재활용품 분리 배출율이 낮은 지역내 다가구주택 등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식 제고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 시범대상지 신청을 받는다.

시범 대상은 지역내 5세대 이상 다가구주택을 선정,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폐형광등 수거함, 폐건전지 수거함을 지원 할 방침이다.

군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공간 및 환경미화원의 재활용쓰레기 야간수거 작업 시 도로 접근성과 수거작업 공간 확보여부, 해당주민의 추진의지, 관리주체자의 선임, 운영의 지속성 등을 고려해 시범지를 선정 9월20일부터 설치할 계획이다.

분리수거함은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종전 배출 방식인 주택 앞 배출이 아닌 다가구주택의 주차장 등 사유지에 설치해 환경미화원이 직접 수거하게 된다.

군은 10월말까지 사업을 시범 실시한 후 재활용가능 자원 비율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상태를 조사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전‧후의 재활용률 향상 여부에 따라 사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및 재활용품분리수거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고자 쓰레기 제로화(ZERO) 운동에 앞장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