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회장 이문희)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진천고등학교 강당에서 ‘찾아가는 예비사회인 특별교육’의 일환으로 고 3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북한 이탈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교육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수능시험 이후 대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이 북한의 실상을 바로 이해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된 한겨레고등학교 유다은 교사의 통일교육에 이어 북한이탈 청소년 2명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한 관련 시청각 자료 시청과 북한의 실상에 대한 유다은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같은 또래 북한 이탈 청소년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북한의 실상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직접 들어보고 그 동안 갖고 있었던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교육을 준비한 이문희 협의회장은 “예비 사회인의 문턱에 있는 고 3학생들이 통일 및 안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의 통일에 앞장서는 차세대 통일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