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군청사 주차장 인근 부지에 1,300㎡ 규모의 반영구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는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확대와 공공청사의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친환경적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8억6천만원(국비50%,군비50%)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 9월에 시작해 11월 중 공사를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1일 예상 발전량이 765㎾로 연간 275,400㎾의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예상발전량 기준- 1일 4.5시간 발전 기준, 시간당 175㎾)

진천군의 ‘09년~’10년 평균 전기 사용량이 1,376,646㎾임을 감안할 때 기존 전기 사용량의 약 17%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계산할 때 매년 2천1백여만원의 전기세 부담을 절약하는 셈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연간 104t 절감함으로 1만8천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또한 규격화된 인증 제품 사용으로 반영구적 사용은 물론 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발전 시설의 추가 확충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친환경적 청정지역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제고함으로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