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자살 공화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국가 중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고, 20대 사망 원인 1위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이 된 지도 오래됐다.

음성군 보건소는 이런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자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참가대상은 사회 복지와 보건 분야 종사자, 유관기관, 평소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은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이뤄져 있다.

보건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보고, 듣고, 말하기 과정은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살피기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과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기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1회(하루 3시간) 교육과정으로 교육 수료자에게는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발급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872-1883,1884)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