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문화 조성 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문화 조성사업은 증평읍 남하리 둔덕마을을 대상으로 △벽화거리 조성 △도자기 체험 △목공예 체험을 테마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목공예․도자기체험 교육과정을 개설을 시작으로 7․8월중에는 마을 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담장 벽화그리기는 주민이 타일에 그림이나 글 등을 직접 그려 넣고 이를 담장에 붙이는 등 주민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는 물론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단순한 담장 활용 벽화 그리기 사업이 아니라 타일형, 입체형, 조형물 삽입형 등 다양한 형태의 벽화 조성으로 남하리 민속체험마을의 특색을 살린 경관개선 효과는 물론 내구성, 시설유지 보완성 등을 높여 경관성과 기능성을 모두 확보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홍성열 군수는 “앞으로도 공동문화 조성 뿐 아니라 문화․예술, 교육과 평생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지원 공모사업 프로그램 발굴 ․운영을 통해 공간적으로 작지만 강한 ‘아기자기 증평’, 3만 5천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오손도손 증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문화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공모를 통해 22개 단체의 22개의 마을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