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군은 지난 8월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남용우 부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경찰서, 교육청,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9명에 대한 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원협의회 위원장은 남용우 진천 부군수가 맡았다.

임기는 2015년 7월까지 2년이며,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조정 및 협력 △다문화사회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제반 사항 △다문화가족 관련 단체의 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지원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에 대한 종합평가 등의 기능을 한다.

남용우 위원장은 “다문화가족의 상당수가 언어소통문제, 문화적 차이 등 지역사회에 적응에 힘들어 하는 만큼 민관이 합심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말 기준 진천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 수는 3,443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