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은 야외를 돌아다니기보다 공연관람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수분을 가득 채워주는 것도 좋은 피서법으로 문화예술회관 김미라 주무관은 추전한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8월21일부터 8월23일 오후 7시 30분 3일 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공연 3편이 전석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음성군민들에게 문화관람으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21일에는 주 관람층이 청소년대상인 ‘가족이란? 춤을 통한 소통 비보이파파’ 공연으로 다양한 춤의 장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공연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열풍인 케이팝과 비보이 그리고 우리 사물놀이와 스트릿댄스, 현대무용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가족 댄스드라마이다.

22일(목)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공연은 극단 민들레가 연극 무대에서 이미 10년째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공연 소식에 귀가 밝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웰메이드”로 소문이 자자한 작품이다. 일상 생활 속 소품들이 배경과 인물이 되는 ‘오브제극’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동화책 및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