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8월16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 최건성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 인삼골축제’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한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펼쳐질 ‘증평인삼골축제’의 준비 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준비상황보고를 비롯해 관계자 간에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군은 올해 증평인삼골축제에서 농특산물판매장과 홍삼포크 판매 및 시식코너를 확대해 축제를 통한 경제효과 창출에 힘쓰는 한편 축제기간 중 전국 MTB 대회도 개최해 보다 많이 외부 관광이 찾는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축제환경도 지난해의 문제점을 보완해 보강천변에는 LED를 활용 경관을 조성하고 미니 동물농장 등 새로운 볼거리와 축제장 인근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식재, 미루나무 숲에 조성된 흔들의자에 박넝쿨을 조화로 꾸며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난 5일 축제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17개 출품작중 인삼화분만들기, 타투체험, 인삼탈 쓰고 밀어내기, 효 우체통과 약속우체통 설치, 백홍미 팔씨름대회, 증평 인삼골 옥의티를 찾아라! 등 우수작 3개, 장려상 3개의 입상작을 선정 신규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초가 휴식 부스를 조성한다.

또한 메인무대와 병행해 마임, 마술, 인형극, 연주회, 공연 등을 시차를 두어 공연을 할 수 있는 간이 소무대 공연장을 꾸며 문화예술이 어울어진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축제 추진 관계자들은 “증평인삼골축제가 방문객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전하고 지역 경제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증평 인삼골축제가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축제 첫날 개막식과 함께하는 서울 팝 오케스트라의 열린콘서트, 불꽃놀이 등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홍삼포크 삼겹살 축제, 전국 MTB 대회, 충북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마을풍물대회, 아마추어 씨름대회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