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금년부터 축산업 허가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가축사육업 등록제가 확대됨에 따라 8월16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괴산증평축협과 함께 축산관련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변경되는 축산업 허가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축산인 양성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산차량관련 종사자 90명을 대상으로 축산법규, 축산차량 등록방법, 가축방역 및 질병관리, 친환경동물복지 및 축산환경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11월까지 관내 축산업허가(등록)대상 농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종축업(종돈, 종계업, 종오리), 부화업과 일정규모의 가축사육업(축사면적 소 1200㎡, 돼지 2000㎡, 닭ㆍ오리 2500㎡ 초과)을 운영하는 농가는 축산업 허가대상이고 허가대상면적 이하의 가축사육농가는 축산업 등록을 통해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다.

가축사육업 등록제 확대에 따라 소, 돼지, 양(염소포함), 사슴은 사육면적에 관계없이 등록해야 하며 닭, 오리, 거위, 칠면조, 메추리, 타조, 꿩 등 가금류도 사육면적이 15㎡ 이상이 되면 내년 2월 23일까지 가축사육업 등록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제 확대 시행에 따라 축산농가의 의무교육이 강화됐으며 농가의 축산업에 대한 전문성 제고가 요구된다. 교육을 통하여 가축사육법 전문지식 제고와 가축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