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강경구)의 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 학생들이 지난 8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통영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여름해양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해양체험활동의 경험이 적은 내륙지방의 청소년들에게 해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으며, 충북방과후아카데미와 연합으로 참가해 충북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서는 Fun수영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나나보트 ▲밴드왜건 ▲모터보트 등 각종 수상놀이기구 체험과 ▲바다기차여행 ▲크루저요트 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활동을 하며 그동안 미처 경험해보지 못했던 푸른 바다를 만끽하였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충분한 휴식시간과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며 피로를 풀었다.

마지막 날은 통영수산과학관과 통영 출신의 소설가 박경리 기념관을 견학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경구 관장은 “이번 해양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아정체성 회복은 물론, 삶의 지혜를 배우며 인성교육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개척정신과 극기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 수련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안전불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위탁시설의 안전관리 필수요소를 신중히 검토하여 선정했으며, 매 프로그램마다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