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진화를 위해 도로 살수작업에 나섰다.

음성군은 폭염으로 대기온도 상승과 도시열섬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관내 시가지 주요도로와 주거밀집지역 인근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8월13일부터 시내도로에 군 살수차 1대와 인근 건설현장의 살수차 4대를 지원받아 일조량이 가장 많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군은 이번 도로면 살수작업을 통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고 도심속 먼지발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면은 6.4도, 주변 인도는 1.5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해룡 건설교통과장은 “폭염특보 발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살수작업 등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