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지방의회 의원들이 김종률(51)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월12일 오전 한강에 투신한 지 하루가 지난 8월13일 오전 10시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옆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김 위원장의 시신은 가족이 확인한 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민주당 소속 음성군의회 의원과 도의원은 이날 오후 속속 상경하고 있고 증평군의회 의원과 진천·괴산군의회 의원도 오후에 출발하기로 했다.

윤해명 증평군의회 부의장은 "정열적으로 일한 아까운 인물"이라며 "오늘은 조문하러 갈 테고 당 운영 등과 관련해선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닐 듯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29일 대통령 복권으로 피선거권을 얻은 데 이어 3월20일 중부4군 지역 위원장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