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자매도시인 서울시 구로구와 도시-농촌 간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도·농 문화체험 교류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시와 농촌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우정도 다질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행사는 지난 2월에 괴산군 초등학생 30명이 서울 구로구를 방문하여 1박2일 동안 도시문화생활체험을 하였고 8월12일 구로구의 초등학생 33명이 괴산군을 방문하여 괴산군의 초등학생 30명과 함께 1박2일 간 농촌문화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단 어린이들은 8월12일 괴산군청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칠성면의 둔율올갱이마을로 이동하여 올갱이잡이, 올갱이로 음식 만들기 체험과, 옥수수따기, 풍경마차체험, 밤에는 반딧불이 생태체험을 하며 괴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찰했다.

이튿날인 8월13일에는 산막이옛길 탐방으로 괴산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연풍면의 수옥정 물놀이장을 방문하여 물놀이를 즐기며 괴산에서의 농촌문화생활체험을 끝마쳤다.

괴산군은 자매도시 간 아동,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를 통해 도농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생활문화를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 학생들 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촌과 도시의 아동들이 서로 다른 생활환경과 자연환경 등을 체험하며, 지역간의 문화적 특성과 장점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다양한 계층의 자매도시의 주민들과 실익 있는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과 서울구로구는 2008년 11월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문화, 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