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홍성열 군수)은 오는 9월 1일 국민연금공단 증평지사가 증평군 증평읍 중앙로 233 (구, 교동리 12번지) KT 증평빌딩 1층에 문을 연다고밝혔다.

기존 국민연금공단 증평상담센터자리에서 지역주민에게 국민연금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상담과 접수 외에는 청주지사로 이관해 처리해 왔으며, 인근 지역인 괴산군, 진천군은 국민연금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어 청주지사로, 음성군은 충주지사로 방문하는 등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그동안 국민연금공단 지사 개소를 위해 장소협의 등 행정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고 중부4군의 접근성과 기존 증평상담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이점 등을 살려 홍성열 군수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지사 개소를 통해 상담 및 접수업무만 해왔던 증평상담센터는 장애인 상담뿐 아니라 접수·심사·판정까지 증평에서 직접 처리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증평뿐 아니라 괴산, 음성, 진천 주민들의 이동에 따른 민원도 크게 해소되어 그동안 제기 되었던 시간적 불편해소와 업무효율성 및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1일 개소되는 증평지사는 증평군 증평읍 KT 증평빌딩 1층에 민원실을 3층에 업무부서를 배치하게 되며 현재 기존의 150㎡ 면적에서 1층과 3층 등 연면적 750㎡로 확장되고 직원도 기존 상담센터 3명에서 23명정도의 직원으로 증원 배치돼 국민연금 민원은 물론 고품질의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증평지사에서는 국민연금 제반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할구역 사업장 가입자 관리업무(가입 및 연금보험료 부과업무) ▲연금급여 지급업무(노령, 장애, 유족) ▲장애서비스 지원업무(활동지원, 근로능력평가) ▲지역주민의 행복노후설계 서비스 등이 제공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윤성수 청주지사장은 지난 8일 홍성열 증평군수를 방문해 증평지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시설 문제, 표지판 정비 등을 논의했으며 홍성열 군수는 적극적인 행정지원노력을 약속했다.

홍성열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시 “앞으로도 증평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추진할 수 있는 사안들을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충북에는 9월1일자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 증평지사를 포함한 4개지사(청주, 충주, 옥천, 증평)와 제천 상담센터 1개소로 개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