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사업을 보완하고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 하천 조성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천하상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총 사업비 160억(국비 96억, 도비 16.6억, 군비 47.4억)을 들여 백곡천과 칠장천 유역에 하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백곡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진천읍 진천2교~문백면 구곡리 하수종말처리장 구간에 자연 친화적인 주민여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군은 ‘09년부터 백곡천 하천기본계획 및 생태하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10년도 1차분 공사를 시작으로 금년도 현재까지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의 3차분 공정까지 준공을 완료했다. 현재 4차분 공사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77%,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장천 하천환경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진천군의 부도심이라 할 수 있는 광혜원면 지역의 실원리~월성리 일원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10년 기본 및 실시설계요역을 발주, ’11년 착공해 2차분 공정까지 준공을 완료했다. 현재 3차분 공사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90%,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두 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도심인 진천읍 지역 백곡천 하천변에는 4.4km의 자전거 도로, 8.3km의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부도심인 광혜원면 지역 칠장천 하천변에는 1.88k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들어서게 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