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상대적 낙후 지역으로 여겨졌던 진천군 백곡면이 민선 4, 5기를 거치면서 생거진천 관광 1번지로 획기적인 변모를 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사업비 857억원(국비 712.2억, 도비 37.6억, 군비 57.2억, 자담 50억)을 투입하여 1개 사업을 완공하고 4개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백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2012년 완공했고,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배티 세계순례 성지 조성 사업, 백곡지 참숯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 66억원이 투입된 백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말 사업을 완료했다.

주요사업은 △마을 경관 정비 △생활 환경 개선 △소득기반 시설 확충 △지역주민 역량 강화 등으로 기초 기반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자립기반을 구축하여 농촌 활성화 도모가 주 목적이다.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총사업비 59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인 저수지 둑 높이를 현재 27.2m에서 29.2m로 2m 숭상 이외에도 식파정(정자) 설치, 옛길 조성(3.7km) 사업, 면 소재지 정비 사업 등 주변 관광자원 정비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수자원 확보 및 홍수 예방 뿐 만 아니라 백곡천의 건천화 방지, 진경산수화가 표현된 제방, 식파정 등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거진천자연 휴양림 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백곡면 명암리 일원 면적 221ha 규모의 산림에 산림문화 휴양관 및 야영센터, 테마시설 등을 갖춘 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도시화에 따른 여가선용 인식변화 등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간 산림 휴양사업이 전무했던 지역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티 세계순례 성지 조성 사업 역시 정상 추진 증이다.

이 사업은 천주교 유지재단과 함께 오는 ‘1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백곡면 양백리에 있는 국내 대표 카톨릭 박해 순교지인 배티성지(충북도 기념물 150호)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순례성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2년 4월 최양업 신부 기념관(981㎡)가 준공되었으며, 순교박해 박물관, 배티성지 순레(둘레)길 등은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16년에는 배티성지가 연간 30여만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종교․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09년부터 추진된 백곡지 참숯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백곡저수지와 인근 농촌마을을 연계해 체험형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곡면 사송리와 진천읍 건송리 일원 백곡저수지 주변에 참숯 체험센터, 생태 체험쉼터, 농촌 체험쉼터 등 쾌적한 자연 휴식 공간 조성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군은 2016년까지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백곡면은 휴양림, 백곡저수지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 참숯 등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관광, 세계적인 순례 성지의 정신 휴양, 3박자를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일반 관광객과 종교 순례자 등 연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농가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거진천 알리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백곡면이 타 지역에 비해 공장이 적고 청청지역으로써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진천군 관광 1번지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