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충청북도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도내 증평,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 2년차를 맞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균형발전사업인 ‘바이오 & 솔라밸리 기반 구축’은 ▲인삼상설판매장 건립 ▲빛과 꽃 트레킹코스 개발 ▲태양광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솔라시티 기반조성 ▲태양광 전문 산업단지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 분야별로 다양한 세부사업이 포진되어 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5년간 도비 120억원, 군비 8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4월 3일과 7월 17일에는 각각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태양광랜드마크 도서관과 인삼상설판매장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기화로 2단계 균형발전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평읍 송산리 816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태양광 랜드마크 도서관(증평군립도서관)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2,917㎡ 규모의 건물로 열람실 뿐만 아니라, 북카페, 평생학습실, 문화교실 등이 포함되어, 도서관은 물론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되며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증평군 인삼관광휴게소 부지 내에 건립되는 인삼상설판매장은 지상 2층, 연면적 1,352㎡ 규모의 건물로 19개의 판매장과 다목적실, 사무실 등이 설치되고 수삼 및 홍삼가공품, 약초 등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으로 조성되며, 증평군 인삼산업의 안정화 및 다양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 아래,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안자산 일원에 조성되는 빛과 꽃 트레킹코스 개발을 비롯해 솔라시티 기반조성, 태양광 전문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 2013년 군 개청 10년, 2014년 증평 100년에 걸맞은 역동적인 증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충북도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에 따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890억원, 시군비 510억원 등 총 1501억 9700만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 보통세 징수액의 5%, 광특회계 지역발전계정의 5%를 적립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도비 104억, 군비 46억원 등 총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증평읍 율리 일원에 천문대를 비롯한 산림휴양시설과 생태공원, MTB코스 등을 조성하는 등 체험형 웰빙타운을 조성했으며 자전거도로와 자전거공원 등을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형자전거도시로 거듭나는 등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