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일원 산책로와 습지공원에 태양광 LED보안등 40주가 설치돼 야간에도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인근 주민들의 야간 보행환경도 개선 및 우범지역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이번 보안등 설치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한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솔라밸리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비 2억1천800만원, 군비 1천200만원 등 총 2억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태양광 LED보안등은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주간에는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시킨 후 축전지에 저장하고, 야간에는 저장된 전기를 활용해 초절전 소재인 LED등으로 불을 켜는 장치로 한전에서 전기를 전혀 공급받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 조명시설이다.

또한, 등주 뒷면에 설치된 청사초롱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고,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체제를 전환해야 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