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날씨가 무더워지고 본격적인 하계휴가를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희수 부군수는 8월1일과 2일 물놀이 안전초소를 직접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총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휴가철 물놀이 피크 기간을 맞아 물놀이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하천,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해 오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초소를 운영하고, 구조함, 경고 간판 등 기 설치된 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수시로 점검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은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괴산읍(이탄교), 칠성면(외쌍유원지) 청천면(부수머리골, 용추폭포, 후영나루터, 화양1교, 후평강수욕장, 사담유원지, 도원교), 불정면(목도강수욕장) 등 10개소에 유급감시원 10명과 공무원 14명을 고정 배치하여 초소 근무를 운영 중에 있으며,

물놀이안전 T/F팀을 구성하여 괴산경찰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지역자율방재단, 괴산군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와 공조체제를 구축,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괴산군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가운데 90%가 수영금지구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음주수영, 안전수칙 불이행, 안전부주의, 수영미숙 등으로 나타나는 만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망사고 대부분이 위험경고를 무시해 발생하는 만큼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며“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와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계곡이나 수심이 깊은 위험지역에서 물놀이를 삼가고, 방송을 통해 수시로 기상정보를 파악하는 등 피서객 스스로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안전하고 즐거운 하계휴가를 보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