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014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기 위하여 8월말까지 30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http://www.jp.go.kr) 두가지 방식으로 동시 실시되며 군민들이 바라는 2014년도 증평군의 예산운영의 전반적인 편성 방향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설문 내용은 ▲내년도 재정운용의 방향(투자의 확대․축소 여부) ▲예산 편성시 확대․축소되어야 할 분야 ▲부문별 우선 투자분야 선택 등 총 13개 문항이며 주민이 바라는 예산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증평군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예산실을 신규 운영해 각 마을별 의견수렴 및 숙원사업 등을 파악하고 지역내 농협, 우체국과 같은 내방객이 많은 기관에도 설문함을 비치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10월에는 2014년도 예산운용 방향 및 의견 수렴 결과를 공개하기 위한 예산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해 산업단지 확충 및 군립 도서관 건립 등 주민의견수렴 21건 중 17건을 반영했으며 2013년도 당초예산 편성 시 대상사업대비 99%(34,879백만원)의 주민의견 반영 비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통해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행정을 구현하기위해 실시하는 제도로서 수렴된 주민의 요구, 제안사항은 사업부서에서 타당성, 효율성 등을 검토한 뒤 우선순위를 정하여 2014년 예산에 반영, 편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