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인상과 소 값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리새싹사료 식물공장 1개소를 괴산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에 지원했다.

새싹사료 식물공장은 인공광원 없이 자연채광만으로 연중 양질의 새싹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써, 보리종자(40kg)를 파종한 후 양액 없이 물로만 6일안에 최대 1.2톤의 새싹사료를 생산하며 이를 육성우용 TMR 사료의 원료로 배합 생산 조합 축산농가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퇴비나 비료 없이 단기간에 손쉽게 새싹보리를 생산할 수 있어서 생산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오메가3이 풍부해 가축의 체질개선 및 고급육 생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재하 축수산과장은 "FTA로 시장이 개방되는 상황에서 축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생산비용과 효과를 철저히 분석 청보리 조사료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민사, 오성중학교, 장연 미선나무 자생지, 백두대간 이화령 복원지, 미루마을, 괴산잡곡공장, 문광지구 농어촌테마공원, 가축분뇨공동화자원화시설, 환경지킴이공원, 청안향교, 길선 저수지 둑높이기 현장, 목도강수욕장 등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진행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 부군수는 읍면순회 간담회에서 다루어진 현안사업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고 건의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해 예산 확보가능성, 우선 지원 분야,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읍·면 행정은 주민들의 여론과 고충을 수렴 및 주민들을 이끌어 가는 행정의 뿌리가 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화합의 리더십을 적극 발휘해 줄 것과 공직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증진, 나아가 괴산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