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7월31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최초 CCTV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중 이상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김태규 진천경찰서장, 최재상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전행정부, 충청북도,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 군비 2억원)을 확보하여 이번 사업을 올 11월 30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 내용은 기존 CCTV 주변에 감지기를 부착, 비명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자동차 충돌 소리 등 비정상적인 이상 음원을 감지하여 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경보음을 울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찰은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해지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순찰차 연계 및 마스킹 기능을 구현해 안전한 진천 건설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CCTV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모델이 정착되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진천군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진천을 만들기 위해 2012년 6월 국비 포함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국 군단위에서 2번째로 CCTV 321대를 통합,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1년 동안 5건의 현행범 체포, 24시간 태풍․산불 등 재난사고 예방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군정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