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7월31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수확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나선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선발엽사, 감시원 등 25명으로 지역별 4개조로 편성되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피해방지단은 책임구역 내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처리하며, 책임구역 외 지역에서 포획할 경우에는 사전에 군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로 한정된다.

비둘기, 청설모, 꿩, 오리류중 일부는 특별한 경우에 한해 포획이 가능하나 오리류 중 원앙이, 원앙사촌, 흑부리오리, 황오리, 알락쇠오리, 호사비오리, 뿔쇠오리, 붉은가슴희죽지 등은 원천척으로 포획이 금지된다.

또한 피해방지단 활동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장(조끼, 모자)을 필히 착용하여 피해방지단을 사칭하여 밀렵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위반시는 관련법에 의거 조치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시 총기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가지, 인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 사용을 제한할 것이다.”며, “기타 신체, 재산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