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오는 8월1일부터 행정조직의 기본단위인 현 담당의 명칭을 팀제로 변경한다.

군은 개청 이후 사용되어온 담당 명칭이 직위 명칭과 중첩되고 민원인들로 하여금 업무담당자와의 명확한 구분에도 혼돈을 줄 수 있다는 문제인식에 따라 조직단위 담당 명칭을 팀으로, 직위 명칭도 담당에서 팀장으로 변경하기로 결정 했다.

군은 이번 명칭 변경을 위해 근거법규인 「증평군 지방공무원 정원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이에 따른 관련 법규 정비 및 팀(장) 명칭의 조기 정착 등에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팀(장) 명칭 사용을 통해 그동안 다소 모호했던 조직명칭을 명확히 하고, 팀장의 사기 진작 및 전체 조직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서 팀(장)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행정기관은 충청북도를 포함해 제천시, 옥천군, 진천군, 음성군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