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8월30일 군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8월24일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10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 증평군 편'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군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군민이 함께 축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고 첫 행사로 전국노래자랑을 열기로 했다.이번 전국노래자랑은 2003년 8월30일 군 승격일에 연 이후 10년 만이다.

참가 신청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21일까지 행정과와 읍․면 사무소로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하면 된다.

예심은 22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열어 15명 안팎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24일 오후 1시부터 보강천 미루나무 숲 특설무대에서 ‘국민 MC’ 송해씨의 사회로 공개방송 녹화한다.

30일 기념행사는 축하 공연과 증평군민대상 시상(윤리봉사 이재천, 특별부문 김두환) 군 승격에 이바지한 외부 인사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한다.

앞서 27일에는 증평발전포럼 주관으로 증평의 미래 발전 방향을 짚어보는 토론회를 여는 등 군 승격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증평군은 2003년 8월30일 군 승격 당시 인구 3만1588명에서 지난달 말 3만4500명으로 10년 새 9.2％인 2912명이 늘었다.

증평군은 2008년 10월 단양군을 제치고 '충북 도내 인구 꼴찌군'에서 벗어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보은군까지 젖혀 충북 12개 시·군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본예산은 2003년 442억원(군 승격 전)에서 올해 1468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