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추진을 통해 사전에 공직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상급기관의 사후 적발의 한계를 보완하여 공직비리를 사전에 막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비리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 스스로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업무를 확인 점검하는 제도로써 ▲ 청백-e시스템 ▲ 자기진단제도 ▲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의 3가지 세부과제를 통해 추진한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세, 지방재정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 간 데이터를 연계해 전산업무 처리과정에서는 오류를 자동으로 찾아 비리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는 시스템이고 자기진단 제도는 비 전산업무 중 비리개연성이 있는 업무를 선정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처리과정을 사전 진단하는 제도이며, 공직윤리 관리 시스템은 부서별, 개인별 공직윤리 실적을 관리하여 청렴한 공직윤리관 확립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괴산군은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 및 청백-e실무위원회, 자기진단 실무위원회, 공직윤리관리 실무위원회 등 3개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 추진을 위해 부서 직원 121명을 자율적 내부통제 업무 담당자로 지정하였으며 78개의 자기진단업무를 자체 발굴하는 등 공직비리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를 정착시켜 행정의 신뢰, 안정, 적시성을 향상시키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서 군민에게 신뢰받는 괴산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