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은 정신(얼)을 담는 그릇이다’라는 생각아래 음성군 청룡초등학교(교장 구본학) 고학년(4~6학년) 38명은 7월 19일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한글 사랑관에서 체험학습을 했다.

우리 글 우리 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알아보며 우리민족에 대한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학습은 교육박물관 견학도 함께 이루어졌다.

한글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필리핀 한 부족이 우리 한글을 선택하여 학습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찌아찌아족 목걸이도 만들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손수 탁본하는 체험도 가졌다.

또한 한글사랑 인형극장에서 "흥부와 놀부"를 관람하며 재미에 푹 빠졌다.

이번 체험학습을 마친 청룡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탁본을 손수 만들어 보니 세종대왕의 백성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청룡초등학교는 이번 한글 사랑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접하고 나아가 우리글 우리 얼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한글사랑 체험을 많을 가질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