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만승초등학교(교장 김광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에 찾아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것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력부진 아동들에게 그림책 및 수준에 맞는 책을 매일 읽어줌으로써,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여 학력수준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 도서도우미 다섯 분이 매일 아침 8시30부터 30분씩 도서관에서 3,4학년 1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있다.

이 시간에 참여하는 한 어린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도서관에 가는 길이 즐겁고 매일 아침 책 읽어주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