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홍성민)는 7월18일 진천지역자활센터 2층 교육실에서 자활사업 참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알콜 중독의 이해’,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주제로 청주예사랑병원 임성진 원장과 중앙자살예방센터 연현진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알콜 중독과 우울증이 자살로 이어지는 연관관계와 대처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군 정신보건센터는 교육 참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알코올 중독 여부에 대한 자가검진을 실시했으며 분석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은 향후 지속적인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진천군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지역자활센터 사업 참여자들 중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및 불면증, 자살충동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자활 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1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 자살시도자들의 경우 남자는 50.7%가 알코올 장애, 여자는 49.6%가 기분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