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종진)과 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윤병구)는 7월18일 오전 10시, 학교 강당에서 6.25 참전용사 13명과 재학생, 지역 주민, 부대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명패 모교 증정 행사’를 갖고, 이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 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군가 연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식, 37사단장의 참전용사에 대한 축소명패 전달과 학생 대표의 꽃다발 증정, 기념사에 이어 교가를 함께 부르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시범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재학생 어린이들과 백발의 노인이 된 졸업생들이 세대의 간극을 넘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고, 재학생들에게는 70여 년 이상 대선배가 되는 할아버지들은 바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이 학교 출신 졸업생들로, 이들의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행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