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농협이 진천지역을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문백농협은 지역의 주요 소득원인 친환경쌀을 연간 6천t씩 농가와 계약재배하고 방제비용과 각종 지원금을 통해 일반 관행재배 벼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문백농협은 ㈜진천광역친환경농업과 함께 국비 등 100억 원 가량이 투입된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본격 가동에 들어간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진천지역 980여 농가, 1380㏊를 대상으로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미생물배양센터 등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설이 마련돼있다.

박영근 문백농협 조합장은 "광역친환경단지조성과 계약재배 농가 확보 등 진천지역이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갖추게 된 셈"이라며 "농가에서는 계약재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면 농협이 알아서 판매해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