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만승초등학교(교장 김광수)는 7월 15일(월) 학부모회에서는 지난 4월 성공리에 끝난 알뜰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로 6단 양면서가 2개와 이동식 서가 계단을 구입하여 만승아름터(만승초등학교 도서실)에 기부하였다.

만승아름터는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한 명실공히 독서교육의 메카이다.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인성 함양을 위해서 약 21,700여 권이 넘는 장서 외 다양한 도서 자료를 보유한 만큼, 도서 자료의 보관과 관리에도 학교와 학부모도우미들은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학부모도서도우미 모니터링 결과, 서가 구입의 필요성을 전해들은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정보문화센터로서의 도서실 환경 제공하기에 서가 구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판단하고 기꺼이 기증에 나섰다.

김은혜 학부모회장은 ‘이번 기부활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책 나래를 달아주는 즐겁고도 보람된 일이고, 우리 학부모회 일동은 항상 학생 교육과 학교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방과후 매일 도서실에 들러 책을 찾는 이근영(1학년) 학생은 ‘도서관이 더욱 산뜻해졌고, 이동식 서가 계단이 있어서 높은 곳의 책도 마음껏 꺼내 볼 수 있어서 편해졌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나눔의 미덕에 동참하여 학부모 도서도우미 어머니들도 발빠르게 새로운 서가에 책들을 정리했다. 아름다운 기부와 봉사활동의 감동은 만승초등학교 온 가족들에게 전해지면서 계속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