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는 지난 7월 16일(화), 4~6학년(39명)은 2013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국립창극단의 ‘내이름은 오동구’를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관람하였다.

국립예술단이 전국의 지역문화회관을 찾아가 공연 예술 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문화공감사업인 이번 공연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서양의 오페라에 비교되는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고유의 공연예술 장르인 가무악극, ‘창극’의 형식으로 연출되었다.

2006년 개봉한 영화<천하장사 마돈나>의 이야기를 창극화하여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라는 비교적 낯선 소재이지만 새로운 이야기로 꿈을 이뤄가는 여정과 감동을 잔잔히 담아낸 작품이었다.

이슬(금구초) 부학생회장은 "영화의 이야기를 판소리와는 다른 우리의 문화 창극공연으로 감상하니 조금은 낯설었지만 우리의 소리가 참으로 맑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