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청룡초등학교(교장 구본학)는 학생들에게 자기 내면탐색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심리치료교실을 열었다.

미술치료사의 지도로 미술 치료의 개념과 스트레스의 원인 및 정도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난화, 물고기가족화, 만다라, 자화상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나의 내면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룡초 1,2,5,6학년을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금요일 청룡초 도서실에서 진행되었다.
청룡초등학교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위한‘미술치료 기초과정’을 최근 마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미술치료 기초과정은 미술작품의 심리적 측면, 난화그림, 심리 진단,물고기가족화, 점토 활용하기, 만다라를 활용한 미술치료 기법 등으로 구성해 상징적 자기 모습의 이해를 통해 자아 탐색을 하고 마지막에는 가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미술 심리치료과정을 모두 마친 2학년 한 학생은 “ 마음속이 많이 깨끗해진 것 같고 너무 빨리 끝나 아쉬어요 ”라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미술 심리 놀이 프로그램 운영이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자존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기부를 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