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한 요양시설에 감염성 피부질환인 옴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격리하고 긴급 소독 조치 등을 했다.

해당 요양시설과 진천군 보건소 등은 최근 시설 입소자 2명이 인근 의료기관에서 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평소 피부질환이 악화해 3명 모두 격리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입소자를 보호하는 요양보호사 2명도 감염 증상을 보여 현재 휴무 조치했다.

군 보건소는 이 시설에서 옴 환자 발생을 확인하고 건물 내외부 소독을 했다.

시설 관계자는 "현재 환자는 격리 조치했고 12일 건물 전체 소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옴은 피부 기생충에 의한 감염성 피부질환이지만 법정 감염병은 아니다.

피부와 다리 등에 가려움증과 함께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