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7월5일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환경부, SBS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옛도랑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옛도랑 살리기 사업’은 퇴적물 준설,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주민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오염·훼손된 도랑을 복원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약 이후 사업을 추진해 10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하수기능으로 전락한 도랑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하천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를 상대로 공모한 결과, 지난 4월 26일 최종 15개 지차체가 선정해 이번 협약식에 참석했다.

군은 2012년 남차천에 이어 2013년 송산천까지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녹색도시 증평건설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3년에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SBS는 ‘옛도랑 살리기 사업’ 추진과정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물은생명이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중 (사)그린훼밀리환경연합 증평군지부, 송산1리 주민, 37사단, 농협중앙회 증평군지부 및 그린리더협의체와 협약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개천 복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지역사회적내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