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칠성면 미루마을(대표 김병수)이 충북도 그린에너지 체험마을에 선정돼 올해말까지 1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단순한 에너지 발전 조성에서 탈피한 마을별 특성화․차별화된 녹색 체험시설 마을로 조성된다”고밝혔다.

미루마을은 2009년 농림부의 지원으로 조성된 귀촌전원마을로써 전신주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전기와 통신을 모두 지중화했으며 굴뚝이 없는 한국형 페시브하우스 설계로 완성된 친환경 그린빌리지로서, 친환경 웰빙의 삶을 추구하는 마을이다.

그동안 미루마을은 지열을 이용한 마을 단위 중앙 난방식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국 최대규모의 마을이었지만 지열을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이번 그린에너지 체험마을 선정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기존의 지열의 효율성(전환율 90%)을 높여 신재생 에너지효율 극대화할수 있게 됐다.

군은 마을공동주차장에 태양광 주차장을 조성하여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를 기존의 지열시스템에 연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주택주변, 공동주차장, 마을안길 등에 반딧불이 등이 살 수 있는 낮은 조도의 태양광 가로등 60개소 설치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마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커뮤니티센터를 그린에너지 학습장으로 조성하여 방문 고객 및 학생들에게 자연과 청정에너지에 대한 인식 전환과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한 그린에너지를 확대보급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사람 & 自然 그리고 미루마을이라는 주제로 그린에너지 체험마을로 조성하여 이산화탄소 감축 및 미래형 녹색마을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연 관광과 자연을 연계성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