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전력사용이 많은 동절기를 맞아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내년 2월 말까지 전개한다.

이는 해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올해 유례없는 한파가 예보돼 수급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소비가 급증하는 11월을 ‘에너지 절약의 달’로 정해 전 군민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기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인 18-20℃를 유지하기 ▶체감온도를 높이기 위한 내복 입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전광판, 지역유선방송, 군 홈페이지, 음성소식지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청사 내 민원실 등 대민 접촉이 많은 곳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는 등 대군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공무원들이 먼저 내복 입기 운동을 솔선수범해 민간에게도 파급되도록 할 계획이며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선물로 우선하여 내복을 구입 선물하도록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7%는 우리나라 전력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으며, 97.4%는 ‘전기절약이 필요하다’고 인지하면서도 ‘전기 절약을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공직자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내복 입기, 플러그 뽑기,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등 전기 사용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