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 전통시장에서 토요시장을 운영하는 괴산토요시장회원(회장 이정승 62)들이 7월3일 오후 괴산군을 찾아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괴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주 운영하는 토요시장에서 15명의회원들이 올갱이, 산나물, 잡곡 등 괴산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농특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기탁한 것이다.

괴산토요시장은 2011년 11월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괴산을 찾는 외지인과 관광객들을 지역상권 활성화의 한축으로 유인하기위해 직거래 장터공간을 구축 토속 농․특산물 및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토요시장에서는 할머니들이 자식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손수 재배하거나 채취한 산나물과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하여 관광객들에게 푸근한 시골인심을 느끼게 하고, 옛 시골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에 개장하여 할머니 15명이 활동하며 기존 상인들과 상생 방안을 마련,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괴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주말엔 이용객이 몰리면서 5월 이후에는 회원 1인당 하루 평균 매출액도 10여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정승 토요장터 회장은 "비록 적은 돈이지만 회원들의 땀과 노력을 뜻있는 일에 사용하려고 장학금을 기탁했다"면서 "앞으로도 뜻있는 회원들과 함께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과 지역발전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