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산막이옛길에 망초대 꽃이 장관을 이루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모여 있는 망초대 꽃은 멀리서보면 가을의 국화나 메밀꽃을 연상케하며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유의 향기로움도 풍기고 있다.

산막옛길은 봄엔 미선나무와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엔 각종야생화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을엔 국화가 멋스러움을 자아내며 겨울에는 눈꽃이 시선을 사로잡는 등 주위풍경과 함께 사계절이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망초대꽃(개망초)의 꽃말은 “화해”라고 알려져 있으며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지만 한두송이로는 꽃이 빈약하고 집단을 이루면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낸다.

한편 산막이옛길은 연리지, 소나무출렁다리, 망세루, 고공전망대, 호수전망대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에 스토리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에 간직한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황포돛배와 유람선타고 호수 여행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명품길로 뽑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30만 2천명이 산막이옛길을 찾는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