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8주 동안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낙상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14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예방교실은 충청북도 방문건강관리사업 연구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낙상에 대한 위험을 인지하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낙상예방 체조를 해 하지 근력 강화와 균형 감각을 증진시키고 목욕실, 주방, 거실 등 낙상 발생 빈도가 높은 환경을 관리하는 방법과 발 관리를 통해 발의 불편함과 보행 장애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웃음치료를 병행해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 향상과 겨울철 낙상 방지를 도모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낙상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게 넘어지는 것으로 노인 및 뇌병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2~4배 정도 낙상을 자주 경험하며, 낙상으로 인해 고관절 골절, 연부조직손상(혈종, 탈구, 뇌출혈) 독립적 생활이 제한되고 또 넘어질까 두려워 활동이 위축되는 등 후유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낙상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날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삼육대학교 정현철 교수의 마술을 통한 행복증진 교육이 이어져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낙상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중점 교육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또한,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