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가 민선5기 4년을 맞아 몸을 낮췄다.

유영훈 군수는 7월1일 돌연 기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갔다.

이날 유영훈 군수는 사석노인 요양원(원장 서천석, 진천읍 사석리 소재)과 정진원(진천읍 문봉리)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훈 군수는 생거진천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경청하며 동석한 군청 담당 실과장 등에게 적극적이고 신속한 해결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어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은 유영훈 군수는 7월1일 급식 도우미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기존에 잡혀진 일정은 남용우 부군수가 대행했다.

회의 및 접견, 대외행사 등의 취소는 유영훈 군수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영훈 군수의 이번 행보는 민선5기 마지막 4년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영훈 군수 역시 이날 위문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지역발전은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앞으로는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