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중(교장 이영기)이 제 6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박광천 감독, 최석이 코치가 이끄는 증평중은 6월24일~26일 경북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씨름경기에서 △신재범 장사급 우승, △문화룡 용장급 2위의 값진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신재범 선수는 중등부 장사급 라이벌인 후평중 김준희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어 밀어치기와 들배지기 기술로 통쾌한 승리를 거둬 전국소년체전 석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광천 감독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열심히 노력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충북씨름협회장께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닦고 자신감을 얻은 증평중 씨름부는 앞으로 충북 씨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