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하당초등학교(교장 김덕순)는 지난 6월 27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본교 급식실에서 3~6학년 33명을 대상으로 통일 안보교육을 가졌다.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안성호 교수를 강사로 하여 실시된 이번 통일 안보 교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통일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학생들에게 6.25 전쟁의 교훈을 되새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짐해 보는 시간이었다.

안성호 교수님(충북대 정외과)은 ‘통일은 두 개의 남북한 체제가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통일은 남북 주민이 한민족, 하나의 국민이라고 느끼는 한마음이 된 상태를 의미한다'며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강의 내용을 통해 통일의 의미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또한,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남북한의 현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나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 하당초등학교에서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통일표어 짓기, 통일캐릭터, 북한 친구들에게 편지쓰기, 통일글짓기, 통일체험학습보고서 등 다양한 학예행사를 가졌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꺼져하는 통일의 불씨를 살리고, 안보와 통일 사이에서 학생들이 가져야할 지성과 덕성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통일 안보 교육을 통해 장한음 어린이는 “북한이 아닌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를 지키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6.25 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