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의장 홍관표)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례제정에 나선다.

군의회는 6월26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괴산군 농축산물 최저 생산비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괴산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례 제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장효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업인의 식품가공을 지원·육성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가공품의 품질을 철저히 지도·관리하여 식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조례안으로 소규모 식품가공사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소규모 식품가공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농업인등에 대한 지원,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설치, 식품안전 추진계획 수립 등을 담고 있다.
 

이광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괴산군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농축산물 자조금 지원사업 계획안은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수급조절 기능의 강화로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 농축산물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때 차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까지 예산 범위에서 기금을 조성하고, 차액 지원은 2019년부터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이날 공청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3가지안의 입법목적이나 취지가 비슷한 내용을 담은 조례로 조정한다.

또한 정헌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농업인 경영안정지원 조례안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벼재배농업인 및 농업재해 피해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지원 시책수립, 시군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설치 조례 또는 이와 유사한 조례의 시행으로 가격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지원 금액의 일부를 도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홍관표 의장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례제정 공청회로 농협과 농업인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조례안에 담아 다음 달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계획이다"며"조례 제정으로 농가가 농축산물 가격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