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 4~6학년(43명)은 6월 26일(수)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진천음성광역폐기물시설 및 음식물자원화 시설, 진천공공하수처리 시설을 방문하여 환경보호 및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했다.

진천군청에서 지원 받은 차량을 타고 이동한 진천음성광역폐기물 시설에서 학생들은 폐기물 시설에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을 보고 놀란 모습을 감출 수 없었다. 자신들이 버린 사소한 쓰레기들이 하나, 둘씩 모여 쓰레기 산을 이룬 모습을 보며 학생들은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물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치 석유처럼 검게 변한 물을 보면서 학생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물 스트레스 국가’라는 말과 함께 많은 물을 낭비하며 쓴다는 사실에 다들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음식물처리 시설에서 썩어가는 음식물을 보며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잔반없는 날’에 열심히 참여하자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환경보호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진천군(군수 유영훈)에서 실시하고 있는 ‘쓰레기 20% 줄이기 범군민 실천운동’과 연계된 오늘 견학에서 학생들은 점점 심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의식 제고와 더불어 생활쓰레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