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면 문백초등학교(교장 이상복)에서는 6월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전교생 68명을 대상으로 부모님들의 일터를 찾아가 직업을 체험해보는 부모님 직업체험 행사를 가졌다.

전교생은 미리 선생님과 부모님과 함께 직업체험 계획을 작성하여 농장, 논과 밭, 식당, 인쇄소, 아파트 관리실, 유치원, 미생물 연구실, 건축현장, 회사, 피아노 학원 등 부모님이나 지인이 일하는 직장을 찾아 업무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경우 전문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능기부를, 학생들은 부모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진로 의식을 키우고 부모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

미래의 꿈인 컴퓨터그래픽에 참여한 3학년 김지원 학생은 “처음 해보는 체험이라 당황스럽고 어렵게 느껴진 점도 있었지만 최고의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리라는 꿈을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오늘 친절하게 지도해주신 엄마와 직장 동료 분들께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또한 농장일을 하시는 부모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본 2학년 최한나 학생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동안 투정을 부린 자신을 반성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백초등학교는 앞으로 지역사회기관의 교육기부를 유도하여 다양한 직업체험장소를 발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하여 끼를 펼치고 꿈을 향해 정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