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6월24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전국 8개 주요 농협유통센터에서 생거진천 꿀 수박 판촉 행사를 전개한다.

군과 생거진천 꿀 수박 연합 사업단의 공동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판촉행사는 생거진천 꿀 수박 브랜드 인지도 및 판로확대, 수박 농가의 수취가 제고 등을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의 수박 출하량이 집중되는 이번 1달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농협유통센터를 순회하며 시식 및 판촉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점에서, 호남권에서는 광주, 영남권에서는 포항, 울산점 등 8개 유통센터에서 각각 판촉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이상 기후로 인해 전국의 수박 동시 출하량이 증감함에 따라 공급과다로 인한 생거진천 꿀 수박의 가격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판촉행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4일에는 군청 간부 공무원, 도․군의원들은 물론 유영훈 진천군수까지 총출동해 농협하나로 클럽 양재점에서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생거진천 꿀 수박을 알리는 데에 한 팔을 거들었다.

또한 이날 유영훈 군수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강홍구 대표와 면담을 갖고 소비성향과 산지별 납품동향을 꼼꼼히 파악하며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생거진천 꿀 수박은 진천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품이다.

그간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하게 해왔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진천지역에는 183농가, 170ha 농지에서 약 9,500톤의 수박이 생산되고 있다.

이에 군도 수박대학 운영, 친환경 재배기술지원, 생산이력제 (GAP) 인증, 비가림 시설 설치 지원 등 고품질 명품 수박 생산을 위한 각종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성향 변화에 대응해 지난 ‘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 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박 생산 이력제 QR 코드’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소비자들로부터의 높은 호응은 물론 지난 ‘12년 11월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에도 선정돼 행안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판촉행사에 참여한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께서 우리 지역 명품 꿀 수박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하시는 기회가 마련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생거진천 농특산물 브랜드의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