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012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결과 지속적인 부채(負債) 상환 등 건전한 지방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20일간 장천배 군의원을 비롯한 결산검사위원 5명이 2012회계연도 증평군의 세입·세출결산서 및 부속서류의 지방재정법 등 관계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세부지침 및 결산지침의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의 2012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총 수지는 세입 2037억원, 세출 1593억원, 잉여금 444억원으로, 잉여금은 이월사업비 약 300억원, 국도비 집행잔액 9억원, 순세계잉여금 135억원이 이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분야에서는 예산액보다 초과징수된 것으로 나타나 세입재원의 정확한 추계와 예산반영이 개선점으로 나타났으며, 세출분야에서는 사업계획 변경·취소, 예산의 추경반영 등 계획재정운영의 일부사항을 제외하고는 관련법령 및 조례 등에 의해 적정하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6개 기금은 설립 및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으며, 채권·채무·공유재산·물품의 관리도 결산기준에 맞게 작성·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20.4%(24억1500만원)가 감소한 94억원의 채무현황을 보였으며, 불요불급한 사업비 집행을 막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노력한 결과 주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채무 개선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채무 상환 계획을 갖고 있어 재정 건전성 확보에 청신호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2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최종 승인은 오는 7월 열리는 증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